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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airbnb를 많이 이용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예약하고 간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때 가장 고민한게 어느 지역을 선택해야 하느냐였다.


미쿡은 총도 들고다니고 무서운 흑형들도 많다고 들었으니까.


이 글에서는 브루클린지역 숙소 위치에 관한 이야기만 조금 해보려고 한다.





첫 숙소를 브루클린의 저렴하고 사진 괜찮은 곳을 골랐는데.

여행을 가기 전이라 브루클린 어느 지역이 좋은덴지 몰라서 아무데나 했다.


결과는.

번화가와 매우 외져서 무서운동네....

해질녘쯤 도착해서 캐리어를 끌고 동네 골목을 지나가는데 무서운 흑인형아들이 계속 쳐다보고 말건다.


미쿡땅을 처음밟은 순진한 동양인 남자 둘이 커다란 캐리어를 끌며 '나 여행왔어!!!' 티 팍팍 내며 걸어가니.

그들에겐 재밌는 상황이었을까.


여튼 그렇게 미쿡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내가 고른 숙소는

https://www.airbnb.co.kr/rooms/10132452




집은 매우 좋았다. 침대도 좋고 방도 괜찮. 시설도 좋다.

화장실(샤워실)도 두개.


호스트가 너무 바빠서 얼굴도 못봤다.

비밀번호 알려주고 알아서 들어가란다.


시설도 짱. 가격도 짱.



다음날 아침에 나가니, 동네가 별로 무섭지 않더라.

조용하고.


밤엔 무섭게만 보이던 흑인형아들도 다 순진하고 착해보였다.



밤에 동네가 조금 무섭고 번화가와 멀었다는거 빼면. 훌륭했다.

윌리엄스버그도 가깝다.


단, 여자 혼자 밤에 가면. 음. 쵸큼 무서울수 있다.


아래는 숙소 바로 앞 풍경
























내가 첫날 묶었던 airbnb는 주황색 동그라미 근처에 위치.

주거지역이다. 밤엔 쵸큼 무섭다.



1번 초록 동그라미가 윌리엄스버그라고 불리는 중심지인 bedford ave 지하철역 근처.

우리가 상상하는 그 힙한 브루클린동네다. 그 좀 아래쪽 덤보 지역도 괜찮.


2번 초록동그라미는 제2의 윌리엄스버그라고 불리고 있는 부쉬위크.

윌리엄스버그보다는 조금 더 한적하고 상가도 별로 없다. 이제 막 뜨기 시작한 곳.


3번 동그라미는 맨하튼과 가장 가깝고 교통의 요지인 브루클린의 번화가.

빌딩들이 많고 그냥 도시 같은 분위기.

여기서 자면, 내가 브루클린에 있나? 하는 기분이 들꺼다. 여기할거면 차라리 맨하튼쪽으로 가길 추천



bedford ave 지하철역 근처를 가장 추천하지만 조금 비싸다.


내가 묶었던 곳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가성비 짱.

맨하튼 다운타운과는 다 머니까. 그냥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이 짱인것같다.


부쉬위크에서 맨하튼 다운타운까지는 한시간 조금 덜 걸린다.







* 아래는 부쉬위크에서 묶었던 숙소



여기는 내가 묶었던 숙소.

여긴 동네도 좋고 젊다.

맨하튼과 조금 먼게 단점.


집 주인들이 너무나 유쾌하다.

뻐킹어썸한 친구들.


에어컨이 약하고. 거실에선 담배냄새같은 오묘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매우 편하게 잘 지내고 옴.


https://www.airbnb.co.kr/rooms/12383017





아 다시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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