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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 2016.01.14
일본 / 구마모토
[1일차]
구마모토 시내 맛집
돈가츠. 돈까스. 돈카츠?
가츠레츠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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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하고 짐풀고 배고파서 저녁먹으러 나왔다.
구마모토 맛집 치니까 돈까스 집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 바로 앞이다.
엄청 많이 나온다. 진짜 맛집인가보다.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갔다.
(사실 이름도 몰라서 지금 글쓰면서 다시 찾아봤다)
교통센터 앞에 아케이드 입구로 들어가서
(트램 정거장과 세븐일레븐이 있는)
첫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메뉴판이 있다. 보고 들어가도 된다.
실내 사진은 다른 손님들한테 민폐니까 안찍었다.
(내가 밥먹는 사진 옆에서 누가 찍으면 기분좀 그렇지않나?)
분위기도 좋고, 직원도 친절하다.
영문 메뉴판도 있다.
그런데 일본어 메뉴판이랑 조금 다르다.
뭘 시켜야 될지 몰라서 고민하던차에
내 옆에 일본 현지인 할아버지가 앉으신다.
메뉴판을 가리키며 히레까스 시킨다.
나도 그걸 시켰다.
외국에서 모를땐 옆에 사람들 눈치보고 따라하면 된다.
(로스까스도 엄청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 가게되면 로스를 먹어야지)
깨를 갈아서 소스를 섞어 먹으면 된다.
소스는 일본식 소스와 미국식 소스가 있는데
미국식 소스는 그냥 한국에서 오뚜기 스테이크 소스. 그 갈색 소스 맛이다.
일본식 소스가 훨씬 맛있다.
샐러드용 소스도 두개 있는데 걍 둘다 괜찮다.
고기가 두껍다. 사진은 좀 별로네.
맛있다. 잘온거 같다.
무즙같은걸 주는데,
직원이 알려주는 소스를 섞고 그걸 고기위에 조금 덜어서 소스 찍어서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소스에 겨자도 섞어 먹자. 더 맛있다.
아 또먹고 싶다.
아 그리고 빨간 젓가락과 검정 젓가락이 있는데
빨간애는 반찬 집는용인거 같다.
생각없이 빨간색 들고 먹고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다 검정 젓가락으로 먹더라ㅋㅋ
근데 좀 비싸다.
1750엔정도 했던거 같다.
근데 별로 돈 아깝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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